세종시민운동장 천연잔디구장, 시민들에 개방될 듯
세종시민운동장 천연잔디구장, 시민들에 개방될 듯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4.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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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 개정 완료 전망… 잔디구장 개방 근거 마련
여자프로축구단 스포츠토토 홈구장, 홈 개막전과 리그전 등에 활용 중
천연잔디가 깔린 세종시 시민운동장 주경기장 전경

조치원읍에 있는 세종시민운동장의 천연잔디구장이 시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개방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오는 6월쯤 ‘세종특별자치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의 개정 작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내고 천연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 시민에게 천연잔디구장을 개방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천연잔디구장의 활용방안을 고민한 결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안이 검토되면서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세종시설관리사업소는 천연잔디 관리를 위해 9000만 원 규모의 유지관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전문적인 잔디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운동장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요자 중심 설계를 통해 2022년 12월 연면적 1944㎡, 부지면적 10만900㎡ 규모로 준공됐다.

축구장 2개, 족구장 1개의 시설을 갖춰 전국 대회 규모의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세종시민운동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복사꽃 마라톤대회와 제22회 복숭아 축제의 주 무대로 결정돼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또 여자프로축구 스포츠토토의 홈구장으로서 홈 개막전과 리그전 전용으로 활용 중이다.

정희상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체육시설 유지 관리를 완벽하게 수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활동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운동장을 생활체육과 문화행사의 거점으로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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