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체육시설관리운영조례 개정 완료 전망… 잔디구장 개방 근거 마련
여자프로축구단 스포츠토토 홈구장, 홈 개막전과 리그전 등에 활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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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읍에 있는 세종시민운동장의 천연잔디구장이 시민들의 체육활동 공간으로 개방될 전망이다.
세종시는 오는 6월쯤 ‘세종특별자치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의 개정 작업이 완료되면, 시민들이 일정 금액의 사용료를 내고 천연잔디구장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반 시민에게 천연잔디구장을 개방하지 않았지만 지난해부터 천연잔디구장의 활용방안을 고민한 결과 시민들에게 개방하는 안이 검토되면서 관련 조례 개정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
세종시설관리사업소는 천연잔디 관리를 위해 9000만 원 규모의 유지관리 용역을 발주하는 등 전문적인 잔디관리를 하고 있다고 했다.
시민운동장은 지역주민, 체육단체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수요자 중심 설계를 통해 2022년 12월 연면적 1944㎡, 부지면적 10만900㎡ 규모로 준공됐다.
축구장 2개, 족구장 1개의 시설을 갖춰 전국 대회 규모의 체육행사를 유치할 수 있는 시설이다.
현재 세종시민운동장은 오는 21일 열리는 복사꽃 마라톤대회와 제22회 복숭아 축제의 주 무대로 결정돼 문화행사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또 여자프로축구 스포츠토토의 홈구장으로서 홈 개막전과 리그전 전용으로 활용 중이다.
정희상 세종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체육시설 유지 관리를 완벽하게 수행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체육활동과 문화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운동장을 생활체육과 문화행사의 거점으로 지속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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