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가격 15억원 넘는 세종시 아파트는 어디일까
공시가격 15억원 넘는 세종시 아파트는 어디일까
  • 김중규 기자
  • 승인 2024.03.22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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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동주택 공시가격 고시에 세종시 9세대 15억원 넘어
어진동 한뜰마을 6단지… 한때 호가 22억, 감정가 16억7천만원
세종시에서 대장주 아파트로 꼽히는 한뜰마을 6단지 9세대가 공시가격 15억원을 넘어섰다. 

세종에서 15억원을 호가하는 아파트 9세대는 어디일까. 

지난 1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시·도별 공동주택 공시가격에 세종에서는 9세대가 15억원에서 30억원 이하로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또, 12억원에서 15억원 이하도 무려 23세대가 포함돼, 어느 지역 아파트가 세종에서 가장 값비싼 곳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해주었다.

15억원짜리 고가 아파트는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한 한뜰마을 6단지로 확인됐다.

지난 2024년 10월에 준공한 이 아파트는 최근 경매에서 54평형이 감정가만 16억7000만원으로 정해질 만큼 최고 시세를 자랑하고 있다.

한때 호가는 22억원을 넘을 정도였다.

국토부 실거래가 신고가격을 보면 2023년에 13억5000만원을 기록했고 올해에는 12억5000만원에 매매됐다. 각각 11층과 13층이었다.

중흥 S클래스가 건설했으며 54평형은 A·B형이 각각 80·90세대가 분양됐다.

반경 1㎞ 이내에 국립세종도서관, 세종호수공원, 정부세종청사, 행정복지센터, 교육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 및 공원 등이 들어서 있고 주거환경이 쾌적해, 세종시에서 대장주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최고가격과 함께 관심을 끈 아파트는 23세대가 들어가 있는 12억원에서 15억원이하 공동주택이었다.

나릿재마을 2·3단지, 수루배마을 1단지 등이 12억원 이상으로 공시가격이 형성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변에 위치해 강뷰가 가능하거나 호수공원 등 주변 경관이 뛰어나고 주거 환경이 차별화된 것이 아파트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편, 세종시 공동주택은 총 13만5799호로 이 가운데 3억~6억원이 42.4%인 5만7589호, 1억~3억원이 5만3961호로 39.7%, 1억원 이하가 13.6%인 1만8559호로 집계됐다.

공동주택을 유형별로 보면 아파트 13만2232호, 연립주택 1826호, 다세대주택 1741호 등이었다.

최근 5년간 평균 가격은 지난 2020년 2억3848만원에서 2021년 4억883만원으로 급등했다가 지난 해 2억7896만원, 올해 2억9623만원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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