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청소년에 10만원씩 지원 ‘꿈끼카드’ 발급 신청 접수
세종시 청소년에 10만원씩 지원 ‘꿈끼카드’ 발급 신청 접수
  • 류용규 기자
  • 승인 2024.03.07 16: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60여 곳 가맹점서 진로·직업·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활동 기회 제공
중학교 1학년생, 만13세 학교밖청소년, 전입 청소년 등 5600명이 대상

세종시는 청소년에게 진로·직업·문화·예술 등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꿈끼카드’를 발급한다.

3월 말부터 시행하는 ‘꿈끼카드’ 사업은 세종시 청소년들이 각자의 재능을 계발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특화사업이다.

지난해 5285명의 청소년에게 꿈끼카드를 발급해 약 4억80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충전식 포인트 카드로 연간 10만원을 지원하며, 등록된 진로·직업, 문화·예술 등 온·오프라인 가맹점 260여 곳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세종시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 꿈끼카드 가맹 소상공인들에게는 매출증대와 상권 활성화 효과까지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꿈끼카드’ 발급 대상자는 세종시에 주민등록을 둔 중학교 1학년 재학생과 만 13세 학교 밖 청소년, 세종시로 전입한 청소년 등 5600명이며 사업비는 약 5억6000만원이다.

사업 신청은 각 중학교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카드 수령 후에는 꿈끼카드 누리집(sj.youthcard.kr)에 사용자 등록을 마쳐야 쓸 수 있다.

세종시는 앞으로 볼링, 서점, 영화관 등 오프라인 가맹점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건전하고 질 높은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가맹점 모집 기준을 전문자격증 필수 등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청소년들이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따뜻한 온실 속 나무로 자라기보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뿌리 깊은 나무로 성장해야 한다”며 “꿈끼카드 지원사업뿐 아니라 청소년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