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으로도 성격 알 수 있다
동작으로도 성격 알 수 있다
  • 이경도
  • 승인 2024.03.0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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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칼럼] 사람의 동작으로 알 수 있는 것들

사회생활 하다보면 참 많은 사람을 만나고 그들과 함께 여러 곡절을 겪는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다 보니 저마다 자신의 상황을 남에게 표현하고 일들을 공유하며 도움이 될 만한 요소를 강구한다.

내가 무언가 부족해졌다는 것은 오행 중에 무엇이 부실해졌기 때문이다. 오행마다의 작용이 있고 이 작용 하에 인간은 작용에 따른 양상을 맞이하게 된다. 이 오행이라는 것은 다섯 개로 갈라진 시소와 같아서 어느 한 부분이 상승하면 다른 부분은 하강할 수밖에 없다. 누군가 모들 것을 다 가진 것처럼 보여도 안을 들여다보면 분명 허결한 부분은 존재한다. 이 허결함을 채우기 위해 사람들은 끊임없이 구하고 바라면서 관계를 지속하고 확장해나간다.

이 관법들은 재미로만 생각하고 지나가길 바라며 이것들을 외운다고 해도 실용적 가치는 약하다. 오행의 작용으로 일어나는 현상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 것이다.

사람의 동작을 통해 상황을 유추하는 격물법(格物法)이라는 것이 있다. 이는 행동심리에 들어가며 심리상담가나 수사를 위한 곳에서도 많이 사용한다. 상대를 봤을 때 그 사람의 첫 동작으로 구분한다.

◎ 배를 만지거나 옷 앞섬을 만지면 거의 금전문제이다. 복부는 사람이 먹고 담아내는 위장이 있기 때문에 재물그릇에 문제가 생기면 복부에 손이 잘 간다.

◎ 귀를 만진다면 애정에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귀는 생식과 관련된 혈 자리가 모여 있기 때문이다. 다른 장기와도 물론 연결되어 있지만 일반적인 고민상담 시 거의 애정 관련이 된다.

◎ 눈을 만진다면 주로 명예 관련이다. 명예는 돈이나 건강처럼 형태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러 보고서 위치를 판단하고 남들이 우러러 보는 것, 내려다 보는 것이기 때문에 명예와 관련된 일들은 눈에서 주관한다.

◎ 입을 만진다면 먹고사는 문제이다. 구직과 관련 되었거나 사업의 방향성을 따질 때는 입에 손이 잘 가게 된다.

◎ 코를 만지면 부동산 관련이다. 사람의 얼굴이 땅이라면 코는 무언가 세워진 모습이다.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 코를 더욱 세우듯이 무언가 땅에 세워져 올린 것으로 거의 부동산 관련이다.

◎ 눈썹을 만지면 형제, 지인, 관련이다. 눈썹의 털은 나와 같이 커왔거나 같이 내내온 주변 사람들을 의미한다.

◎ 이마를 만지면 관(官)이나 부모처럼 내가 마음대로 할 수 없는 대상의 문제이다. 이마는 명예를 상징하는 눈보다 위에 있다. 나보다 강하거나 윗사람이 머무는 곳이다.

◎ 손을 만지면 손을 탄 것이기 때문에 주로 손재이다. 무언가를 잃어버렸거나 사기 당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 발을 자꾸 움직이거나 떨면 원행수가 많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에 대한 긴장도 발에서 나타난다.

◎ 다리를 만지면 먼저 움직이고자 하는 심리가 강하다. 도피의식이 강하고 어딘가 떠나서 회피하고자하는 심리이다.

이번에는 앉은 자리로 파악하는 방법이다. 식당이나 커피숍에서 앉았을 때 각 방위에 앉은 사람이 말하는 주제이다. 이는 오행의 방위와도 밀접한 관련을 갖는다.

◎ 서쪽에 앉은 사람은 재물에 관한 것이나 송사 관련을 주로 이야기 한다.

◎ 동쪽에 앉은 사람은 계약에 관한 일이나 부모님 이야기를 주로 한다.

◎ 남쪽에 앉은 사람은 질병이나 누군가와 싸웠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 북쪽에 앉은 사람은 자식문제가 주이며 후배나 밑의 직원 이야기를 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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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도, 명리학 석사, 목원대 음악대 관현악과 졸업(클래식 기타 전공), 공주대 동양학과 역리학 전공, 세종,대전에서 명리학 강의 및 연주활동(현),
이메일 : lkdlkd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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