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현 선수, 최정수 후보 지지 어진동 성금네거리에 등장
신의현 선수, 최정수 후보 지지 어진동 성금네거리에 등장
  • 문지은 기자
  • 승인 2022.05.2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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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금메달리스트 신의현 선수 최정수 후보 지지호소
“장애인도 차별 없이 균등한 교육정책, 미래 세종교육위해 최정수 후보 선택하겠다”
최정수 후보의 유세차에 오른 신의현 선수가 옛 스승인 최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발언을 하고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정수 후보의 유세차에 오른 신의현 선수가 옛 스승인 최 후보를 지지해달라는 발언을 하고 함께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최정수 세종시교육감후보의 선거 유세 중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신의현 선수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0일 오후, 세종시 어진동 성금네거리에서 연설을 하며 선거운동을 벌이는 유세차에 신 선수가 올라 최정수 교육감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신의현선수는 2018년 평창 동계 패럴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 금메달을 획득해 불굴의 의지를 선뵀던 인물이다.

신 선수는 지난 2월 ‘제19회 전국 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해 4관왕을 달성하며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출범 이후 첫 금메달을 선사하기도 했다.

최정수 후보와 신의현 선수의 인연은 20여년 전 학교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로 처음 만났다.

신의현 선수는 최정수 교수의, 강의를 직접 수강하던 학생이었다.

신 선수는 불의의 교통사고로 양쪽 다리를 잃었으나, 재활의지를 다져 1년 후 의족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사회복지사의 권유로 평창올림픽 선수단에 들어가 크로스컨트리 종목으로 동계, 하계, 비장애인 합해서 최초로 대한민국에 금메달을 안겼다.

신의현 선수는 최정수 후보의 가르침을 소중히 생각하며 최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도 참석해 스승의 도전을 응원했었다.

신 선수는 20일에 최 후보의 유세차에 올라 “최정수 후보가 세종교육감에 꼭 당선되서 세종의 새로운 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이 도와달라”고 간절히 호소했다.

지나가던 시민들 가운데는 신의현 선수를 알아보고 손을 흔들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최정수 후보는 “옛 제자가 이렇게 도움을 주게 될 지 몰랐다”며 “신의현 선수의 열렬한 응원과 금메달의 기운을 받아 꼭 승리하겠다”며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최정수 후보는 연세대 건축과를 졸업해 한국영상대 교수로 재직하며 교육계 뿐 아니라 다방면의 시민사회에서 활동해왔다.

주요 공약으로는 ▲유치원부터 무상급식 무상교육 ▲교육협력거버넌스 ‘세종교육시민참여단’설립 ▲스마트기기 지급 ▲AI교육지원센터 설립운영 ▲미래교육대학원 설립운영 ▲제3누리학교 설립 ▲세종체육과학중고 설립추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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