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민주통합당 중앙당 주최로 열린 입당 환영식에 참석했다.

이춘희 후보는 “민주통합당에 입당하여 세종특별자치시의 시장으로 출마를 결심한 것은 신행정수도를 처음 공약하고 지금까지 지켜온 민주통합당이야말로 강한 의지와 추진력으로 세종시를 세계적 명품도시로 만들어 갈 유일한 정당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 세종시가 제대로 추진되기 위해 입법과 예산의 뒷받침이 있어야 하는데, 이 역시 세종시의 산파역인 민주통합당이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해야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날 환영식에는 정세균 전 대표, 홍재형 전 부의장, 양승조 충남도당위원장과 오재세 충북도당위원장, 박병석 의원 등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이 후보의 입당을 환영했다.

이춘희 후보는 이날 오전 연기군 선거관리위원회에 세종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연기군청 등 기관방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세종시장 출마 기자회견은 내달 초에 조치원읍 교리에 위치한 선거사무실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 후보는 2003년 신행정수도건설사업추진단 업무 수행을 계기로 세종시와 첫 인연을 맺었다. 이후 현재의 세종시를 예정지역으로 지정했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초대청장을 역임하면서 도시 설계 및 토지보상 등 일련의 업무를 계획대로 추진한 바 있다.

신도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