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 색다른 매력 뽐내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 색다른 매력 뽐내
  • 한오희 기자
  • 승인 2018.08.16 16: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16일 무궁화의 새로운 모습 알리며 막 내려, 시민과 함께 축제 만들어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에 전시된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

세종시와 산림청이 공동 개최한 ‘제28회 나라꽃 무궁화 세종축제’가 색다른 매력을 뽐내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우리꽃 무궁화 세종에서 새로 피다’를 주제로 15~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무궁화 전시, 공연, 체험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첫날에는 ‘무궁화 화장품만들기 교실’을 시작으로 ‘어사화의 주인을 찾아라’, ‘삼일유가행렬’ 등 참여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무궁화 꽃화단, 시민이 키운 무궁화, 한지 무궁화, 에바폼 무궁화 등 볼거리도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사생 대회, 글짓기 대회, 외국인 한글 손글씨 쓰기 대회는 무궁화에 대한 시민의 다양한 생각을 그림과 글로 담아내는 시간이 됐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형형색색의 무궁화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

특히 무궁화의 색다른 변신은 매력을 뽐냈다.

지난해부터 올해 봄까지 시민들에게 보급한 무궁화를 대상으로 ‘무궁화 화분 경연대회’를 열고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대내외에 알렸으며 축제 기간 중 ‘무궁화 사진 공모전’도 진행했다.

‘젤리, 빵, 빙과’로 태어난 무궁화가 방문객의 입을 즐겁게 하고 무궁화 장식된 ‘꽃화살, 스노우볼, 무궁화 문양디자인이 가미된 생활 소품’ 등은 행사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무궁화 차 덖기’를 비롯해 ‘손바닥 무궁화동산 만들기, 무궁화 포토 꽃컵, 캘리아트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 피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도 이어졌다.

어린 자녀를 둔 가족단위 방문객을 고려한 공연 등 무대행사도 볼거리를 선사했다.

권영성 산림공원과장은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릴뿐만 아니라, 무궁화를 새롭고 다양한 형태로 풀어내어 시민 참여와 공감을 얻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무궁화관련 사업을 시민과 함께 내실 있게 추진해 세종시가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