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 수영장 조성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 수영장 조성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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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공용 수영장, 다목적체육관 등 갖춰..지상 3층 연면적 4,937㎡ 규모 2020년 준공
   세종시 최초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가 2020년 준공된다. <사진=조감도, 세종시 제공>

세종시 반곡동(4-1생활권)에 조성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에 4레인 규모의 수영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시 최초의 어울림형 국민체육센터로 주목받는 센터는, 연내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준공된다.

16일 시에 따르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반곡동 장애인기능강화형 광역복지지원센터 부지 내(반곡동 66-6번지) 일원에 194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4,937㎡(부지 6,500㎡),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장애인 입수시설을 갖춘 수영장(4레인 규모, 1층), 다목적체육관(2층), 체력측정실 및 다목적실(3층) 등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공간이 배치된다.

시는 지난 2017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민체육진흥기금 50억원을 지원받아 시설을 건립하고 있다.

앞서 설계공모에서는 ㈜디엔비건축사사무소의 ‘사이를 잇다’가 당선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을 허물고 자연, 시민, 다양한 문화가 서로 소통하고 공존하는 디자인 컨셉을 담고 있는 작품이다.

   반곡동에 건립되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위치도

시는 설계부터 장애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하고, 비장애인도 함께 이용하는 시설로 구상하고 있다. 전문가, 장애인체육단체, 시민 등 18명이 참여하는 추진협의체가 구성됐다.

10월까지 행정절차와 실시설계를 마무리한 후 연내 착공해 2020년 하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시설이 준공되면 장애인들의 체육활동이 활성화는 물론 재활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특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함으로써 서로를 이해하는 사회통합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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