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시안 게임 3명 출전한다
세종시, 아시안 게임 3명 출전한다
  • 황우진 기자
  • 승인 2018.08.14 14:49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격-김민정, 승마-홍원재, 여자 축구-장창, 금메달 목표로 뛴다

오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아 경기대회에 세종시에서는 사격에 김민정, 승마 홍원재, 축구 장창 등 3명의 선수가 출전한다.

이들 대표선수들은 태극마크를 왼쪽 가슴에 달고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금메달 획득을 통해 국위를 선양하고 대내적으로는 세종시의 존재감을 확인하는 계기를 삼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세종시 소속으로 아시아 경기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들의 각오를 들어보았다.

◆ 사격 김민정

   사격 김민정 선수

- 사격을 시작한 계기는.

“2006년 중평중 체육시간에 사격을 처음 접했고 당시 코치선생님의 권유로 시작을 하게 됐다.”

- 가장 기억에 남는 지도자는.

“고교 때 서승수 코치님이다. 한참 철없던 고교 시절에 저를 이해해주시고 사격선수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셨다.”

- 기억에 남는 대회는 어떤 것인가.

“2016년 리우 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이다. 많은 노력을 통해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한 시합이라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

☞ 김민정 선수는 : 1997년 인천 출신으로 수명초, 중평중, 서울 체육고를 나와 이화여대 재학중이다. 현재 KB국민은행 사회협력부 사격선수다. 

2018년 국제 뮌헨 월드컵 사격대회 공기권총 개인 3위, 2017년 98회 전국체전, 봉황기, 한화회장배 10m 공기권총 개인 1위 등의 기록을 갖고 있다.

◆ 승마 홍원재

- 이번 아시아 대회 예상 목표와 각오를 말해달라.

“단체 및 개인전 1위가 목표다. 지난 인천 아시안 게임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거두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 승마는 몇 살 때, 왜 시작했는가.

“초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제주도에서 말을 타봤는데 너무 재미가 있었다. 다음부터 선수를 꿈꾸며 타게 됐다.”

- 시합 전 습관이나 특별한 징크스가 있는가.

“눈을 감는 게 습관이다. 코스만 생각한다는 얘기다. 징크스는 없다.”

   승마 홍원재 선수

- 선수로 활동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인천 아시안 게임이 기억에 남는다. 게임을 준비하면서 유럽에서 혼자 있을 때 많이 힘들었기 때문에 그렇다.”

- 앞으로 계획은.

“올림픽에 꼭 나가고 싶다. 승마는 은퇴가 없다. 최대한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

☞ 홍원재 선수는 : 1973년 서울 출신으로 세종시 승마협회 소속이다. 

2015년 대통령기 전국승마대회(마장마술) 1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배 승마대회 1위, 정기룡배 승마대회 2위, 인천 아시안게임 단체전 1위 등을 기록했다.

◆ 여자축구 장창

   여자 축구 장창 선수

- 아시아 경기대회 목표와 각오는.

“많이 출전하여 팀에 보탬이 되면서 메달을 따고 싶다.”

- 축구는 언제 시작했는가.

“초등학교 6학년 때 태권도를 하다가 축구에 흥미를 느껴 종목을 바꿨다.”

- 특별한 징크스가 있는가.

“시합 전에 물건을 떨어뜨리는 걸 싫어한다. 또, 상대팀 영상이나 잘 했을 때 동영상을 많이 보면서 마인드 컨트롤을 한다.”

- 기억에 남는 순간은.

“처음 국가대표 A 팀에 선발되었을 때다. 가슴이 떨렸고 행복했던 것 같았다.”

- 좋아하는 선수는.

“축구는 스페인 이니에스타를 좋아하고 피겨에 김연아 선수를 존경한다. 김 선수는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았고 이니에스타는 축구 스타일이 제가 좋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 장창 선수는 : 1996 서울 출신으로 고려대학교에 재학 중이다. 2018냔 춘계여자축구연맹전 대학부 1위, 2017년 전국 여자축구선수권대회 1위, 2016년 전국체육대회 1위 등 소속 대학이 우승을 거두는 데 일익을 담당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화이팅 2018-08-16 09:24:24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