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조성' 의견 수렴한다
세종시, '중앙공원 2단계 조성' 의견 수렴한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8.13 17: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달 말부터 시민설명회 개최, 전용 홈페이지 개설 등… 온ㆍ오프라인 의견 수렴
   중앙공원 2단계 조성 예정지 전경

세종시가 중앙공원 2단계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본격 수렴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민설명회를 비롯해 전용 홈페이지, 온라인 시민투표 등 온ㆍ오프라인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취합할 계획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시는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합동 브리핑을 열고 행정중심복합도시 S-1생활권에 조성되는 ‘중앙공원 2단계 최종안’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신도시 3개 생활권을 차례로 순회하는 시민 설명회를 개최한다.

먼저 23일 오후 7시 30분 세종시청 대강당(4층)에서 3생활권을 포함한 전 시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이어 9월 3일 오후 7시 30분에는 새롬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2생활권 중심으로, 9월 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1생활권 중심으로 설명회를 연다.

행복청과 LH는 이 자리에서 중앙공원 2단계 조성방향과 주요 시설계획을 설명하고, 이후 각종 궁금 사항 문의, 추가 또는 보완을 요하는 시설 등에 대한 질의․답변, 건의사항 등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세종 중앙공원 전용 홈페이지(www.세종중앙공원.kr)도 개설, 공원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계획도 알릴 방침이다.

그간 추진경위를 비롯해 중앙공간 계획 개념, 금개구리 보전방안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질의․답변코너, 의견 게시판을 마련해 시민의견을 취합할 예정이다.

   세종시가 중앙공원 2단계 사업에 대한 시민의견을 본격 수렴한다. <사진=중앙공원 조성계획(안), 행복청 제공>

모바일 시민투표 ‘세종의 뜻’을 통해선 시민제안 접수 및 선호도 조사도 진행된다.

1차(8.14~8.27)로 공원에 대한 추가․변경 도입시설 등에 대한 제안을 받고, 2차(8.31~9.7)로 시민 설명회, 전용 홈페이지, 세종의 뜻 등을 통해 접수된 시민 의견을 엄선해 선호도를 조사할 방침이다.

시는 시민주권위원회, 시의원, 세종시청, 행복청, LH 등과 민관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중앙공원 설계부터 완공까지 시민의 입장에서 공원이 조성, 관리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의견을 모을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중앙공원 2단계 조성은 오랜 기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온 만큼, 많은 의견이 제시되길 바란다"며 "시민의견이 실제 계획에 반영되어 중앙공원이 세계적 명품 공원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복청과 LH는 중앙공원 조정(안)에 대한 시민의견 수렴을 거쳐 중앙공원 조정안을 확정할 계획이다. 오는 12월까지 환경영향평가를 끝마치고, 2019년 착공 2021년 12월 조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