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공연단, 호수공원에서 공연갖는다
하하공연단, 호수공원에서 공연갖는다
  • 우종윤 기자
  • 승인 2018.07.22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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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좋아서 모인 단체, 창단 이후 작은 공간 찾아 행사가져
   음악이 좋아서 만난 사람들이 만든 단체 '세종 하하공연단'이 세종문화재단 지원으로 오는 28일 호수공연 수상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사진은 지난 해 9월 호수공원 공연 모습>

음악이 좋아서 만난 사람들이 만든 ‘하하 공연단’이 세종시민을 위한 무료 공연을 한다.

대중과 전통 음악인들로 구성된 이 공연단은 오는 28일 오후 7시부터 세종 호수공원 수상 무대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이번이 여덟 번째다.

더 큰 행복을 음악으로 찾아가기 위해 지난 2015년 창단한 이래 세종시 교육청과 가재마을 3단지, 고복야외수영장 등 작은 생활공간에서 음악활동은 한 것이 이 공연단의 특징이다.

특히, 단원들 대부분이 전문가라기 보다 음악이 좋아서 스스로 배우고 익혀 이제는 무대에 설만큼 실력을 인정받아온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점이 단원들 간에 결속력을 다지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매년 공연을 하게 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한 여름 반의 향연’으로 이름을 붙힌 이번 정기공연에는 단원 15명이 출연, 색소 폰 연주, 밸리 댄스, 경기민요, 대중 가요 등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한 페퍼토리로 세종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김승희씨의 사회로 시작으로 노사연의 ‘바램’을 전형옥씨가 바이올린 연주, 권재규 단장의 색소폰 ‘찻집의 고독’, 오현숙, 강희숙, 곽정임의 경기민요 ‘태평가, ’청춘가‘, ’경복궁 타령‘, 여화자씨의 ’검무‘ 등이 선보인다.

세종시 교육청에서 청사 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권재규 단장은 “세종시민들과 호수공원에서 함께 아름다운 밤을 만들기 위해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며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시민들이 많이 오셔서 즐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세종시 문화재단 지원사업으로 이뤄져 하하공연단이 세종시 문화단체로서 역할을 객관적으로 인정받는 프로그램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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