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제포럼, 첫 출발 알렸다
세종경제포럼, 첫 출발 알렸다
  • 김중규 기자
  • 승인 2018.07.19 10:5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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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상의, 19일 모임갖고 "정보 교류통해 세종시 발전에 기여" 다짐
   첫 세종경제포럼에는 이춘희 세종시장을 초청, 민선 3기 세종시정 방향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세종상공회의소의 주력 사업 중의 하나인 ‘세종경제포럼’이 출범했다.

회원 간에 정보 교환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면서 경제관련 기관과 기업체 간에 지역발전의 공감대를 만들어나가기 위한 ‘세종경제포럼’이 19일 오전 7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이날 포럼에는 첫 모임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축하하기 위해 이춘희 세종시장과 서금택 세종시의장,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비롯한 기업인 및 관계자 3백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루면서 첫 출발을 축하했다.

참석자들도 축사를 통해 세종상의 경제포럼이 앞으로 지역 경제 발전과 지역을 이끄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당부하면서 세종시의 자족기능 확충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포럼이 되어주길 요청했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포럼이 지역 간에 네트워크를 만드는 장이 되도록 우수한 강사를 초빙해 정례적으로 기업과 공무원, 그리고 경제 기관 간에 가교역할을 하겠다” 며 “지식 정보가 많이 오가면서 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포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금택 세종시의장과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축사에서 “경제정보 교류가 이뤄지고 세종시 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하는 장소가 되길 바란다” 며 “세종상의가 인재양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미래를 위한 현재를 헤쳐 나갈 지혜를 얻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두식 세종상의 회장이 인사말을 통해 "경제포럼이 기업인들 지식 공유와 교류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첫 포럼이라는 상징성이 이춘희 세종시장으로부터 민선 3기 시정방향에 대한 설명을 듣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KTX 세종역 재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행안부, 과기정보통신부 이전, 그리고 타 지자체에서 세종시 실체 인정 등이 새로운 환경을 만들었다” 며 “상황이 변화한 만큼 세종역을 다시 한 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난번에는 서두르다 보니 경제성에서 너무 떨어졌다며 전략상 문제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충분히 준비해서 내년 쯤 신청해서 조사하면 (경제성은)나올 것”이라며 “주변지역과 상생 문제는 논리를 개발해서 대응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자족기능 확충 방안과 관련, 기업인들이 많이 와서 균형 잡힌 도시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공공산업과 연관된 산업을 새롭게 만들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공공산업 연관 산업은 공직자들이 퇴직 후 세종을 떠나가지 않고 이곳에서 컨설팅 사업을 하는 것을 비롯한 지식정보산업으로 세종시는 5% 수준이지만 선진국은 20% 선에 육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산업을 위한 기업 생태환경 조성과 문화, 예술, 체육시설 확충으로 인한 삶의 질 향상, 그리고 주민이 참여하는 세종시정, 관광 및 체험형 농촌 만들기, 로컬푸드 강화 등 세종시정 전반에 대한 향후 추진 방향을 밝혔다.

첫 날 모임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과 교류의 시간 등을 끝으로 ‘세종경제포럼’ 출발은 마무리됐다.

한편, 두번째 경제포럼은 혹서기인 8월은 열리지 않고 9월 19일 오전 7시 10분 이민화 카이스트 교수의 '인공지능과 블록 체인'에 대한 강의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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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인 2018-07-19 11:55:54
출범을 축하합니다,! 주욱 발전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