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세종시 고교생을 대상으로 28일 도담동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제2회 행복도시 세종 고등학생토론대회'를 개최한다.

‘토론, 더욱 견고한 민주주의’를 슬로건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펼치면서도 상대방을 존중하는 건전한 토론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교 16개팀이 참가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서 정당공천제를 유지해야 한다'라는 토론논제로 진행된다.

모두 8팀을 선정해 상장과 상금을 수여하며, 우승팀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개최하는 전국 고등학생토론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세종시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토론대회가 민주적 의사 소통능력을 배양하는 열린 공간이 되고, 지역을 대표하는 토론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처음 열린 토론대회에서는 세종국제고 '시나브로팀'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회는 '대통령선거에 결선 투표제를 도입하여야 한다'(예선)와 '민주시민교육을 의무화하여야 한다'(결선)를 주제로 진행됐다.

곽우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