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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세종시당 공천 후유증 ‘선거 발목 잡나’

기사승인 2018.04.18  11:5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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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의원 후보 공천 결과에 반발...일부 후보 충격파 심각, 재심신청 잇따를 전망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시의원 공천 결과가 당 안팎에 크고 작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

"경선 기회조차 주지 않고 탈락시킨 이유가 무엇인가."

"정치 신인들에게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게 과연 제대로 된 공천인가."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시의원 후보 공천 결과가 당 안팎에 크고 작은 파열음을 내고 있다. ‘예선이 곧 본선’이라는 말까지 나올 만큼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던 터라 후유증도 큰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발표된 공천 결과는 '현역의원 초강세', '당내 주류 약진'으로 평가된다.

서금택, 이태환, 안찬영, 윤형권 등 현직 시의원 대부분이 단수후보로 공천됐고, 현역 의원 컷오프 대상자는 단 한명도 없었기 때문. 차성호, 채평석씨 등 당내 주류로 평가되는 인사 역시 안정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정치신인들은 경선 문턱에 가보지도 못한 채 대부분 좌절했다.

탈락자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이유에서다. '평가 기준이 무엇이냐', '불공정하다' 등의 잡음이 곳곳에서 들리면서, 민주당 지방선거 흥행에 찬물을 끼얹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컷오프된 한 예비후보는 "공천심사기준이 무엇이길래 경합지역에서 당원들의 선택권을 무시하고 단수공천을 하느냐"며 "경선을 통해 기존 시의원들의 의정활동을 평가하는 계기로 삼고, 정치신인들에게는 도전할 기회를 주는게 옳다"고 비판했다.

무엇보다도 금남면 지역 민심은 '부글부글' 끓고 있다.

연동·부강·금남면이 한 선거구(4선거구)로 묶였지만, 경선까지 가보지도 못한 채 지역 출신 예비후보가 낙마했기 때문. 이곳은 금남출신 김동빈, 안정호씨가 탈락하고, 부강출신 채평석씨가 공천권을 따냈다.

당원들의 반발도 거세지는 모습이다. 한 당원은 "유권자와 권리당원이 가장 많은 금남면을 배제하고 부강면 후보를 단수 공천한 기준이 무엇이냐"며 "심사가 공정했는지 의구심을 지울 수 없다"고 한탄했다.

탈락한 김동빈씨와 안정호씨는 경선발표 후 한동안 전화기를 꺼둔 채 마음을 추스를 정도로 충격파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리당원을 가장 많이 확보한 예비후보가 컷오프 됐다는 비판과 함께, 당적을 이적한 인사들에 대한 평가가 지나치게 냉정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신도시 지역의 한 예비후보는 "심사기준이 불분명하고, 점수조차 확인할 수 없어 답답하다"며 "최소한 경선 기회를 줘 결과에 승복하게 했다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당 측은 도덕성·정체성·당선가능성·면접·의정활동 능력 점수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사했다는 설명이지만, 탈락 후보 상당수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분위기다. '사당화', '적폐공천' 이라는 날선 비난까지 돌고 있는 상황.

이에 따라 탈락자들의 재심신청도 잇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17일 오후까지 2명이 접수한 가운데 18일 오후 3시 마감까지 상당수 후보가 재심신청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재심신청을 할 것이란 한 예비후보자는 "누구보다도 열심히 당을 위해 활동해 왔는데, 당비도 납부한 적 없는 과거 타 당적 보유 이력으로 경선조차 하지 못하게 됐다"며 "민주당을 위해 뛸 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재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 등 극단적 선택을 할 후보들은 많지 않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무소속연대' 결성 등의 소문도 나오고 있어 민주당 측의 후유증 수습이 발등의 불이 되고 있다.

곽우석 기자 sjsori0908@daum.net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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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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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남주민 2018-04-19 13:02:36

    세종시 아이들이 뭐 보고 배울까요.
    부끄럽네요. 독재정권. 줄 잘서는 방법을 가르칠까요.
    민주주의를 외치는 그들의 얼굴을 다시한번 쳐다봐야 겠네요.
    언제까지 잘 나가는지 지켜봐야겠네요.
    남의눈에 눈물나게 하면 자기들 눈에는 피눈물난다는 것을 ......신고 | 삭제

    • 한심맨들......... 2018-04-18 23:17:04

      지금이 70년대요 80년대요. 참으로 한심합니다. 지금 실세의 한계다. 세종시민은 현대화되는데 저들은 구닥다리 민주를 외치니...다음은 무슨일이 일어날까 궁금함요.
      깡통이 길거리에서 왜 소리나는지 아는가, 자기역활 다했다고 마치 주인이것이 길바닥에 버릴때 이리저리 뒹굴다가 소리가난다. 그 깡통 없어질려면 10년,20년 걸린다. 지금이라도 제대로 바로잡길바래봄요. 더 늦으면 전체가 흔들린다요.문시포함...민주시 정신차립시...신고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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