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두루중학교(교장 정상진)가 ‘라이브레드 데이’를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이브레드’는 ‘도서관(library)’과 ‘빵(bread)’을 결합한 합성어로 학생들이 도서관을 가까이 하고 책 읽는 습관을 만들어주는 프로그램. 일찍 등교해 도서관에서 책을 대여하는 학생들에게 토스트를 제공,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의 건강을 챙길 수 있게 한다.

두루중은 지난달 14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모든 학급이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전교생을 대상으로 라이브레드 데이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이 도서관을 친숙한 공간으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이른 아침부터 도서관에서 토스트를 구워 학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정세현 학생은 “학교에 들어서면서부터 토스트 굽는 냄새를 맡게 되면 도서관에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정상진 교장은 “라이브레드 데이를 통해 학생들이 도서관을 친근하게 여기고 책을 즐겨 읽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도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