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치매어르신 위치추적 단말기' 인기
세종시 '치매어르신 위치추적 단말기' 인기
  • 신도성 기자
  • 승인 2018.04.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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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여 만에 66대 보급, 실종·가출사고 신속 대응 가능해 신청자 매달 증가 추세
 위치추적단말기(GPS)사진

치매 어르신들의 가출, 실종 등에 대비해 보급하고 있는 '위치추적 단말기(GPS)'가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8일 세종시보건소(소장 이강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실종 어르신의 정확한 위치와 이동경로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위치추적 단말기를 무료로 보급한 결과 6개월여 만에 66대가 지원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자 또한 매달 늘어나는 추세다.

치매 어르신 보호자들은 위치추적 단말기로 어르신 실종에 대한 불안감을 덜고,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단말기 신청은 사회취약계층(치매노인, 치매의심환자, 독거 노인 등) 어르신이면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초본)을 지참하고 조치원읍 소재 세종시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시는 치매 어르신 실종예방을 위해 이 밖에 인식표 보급, 지문 사전등록 등의 서비스도 진행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치매안심센터(☎861-8532)로 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치추적 단말기는 치매어르신들의 실종 횟수를 줄이고, 실종 발생시 투입되는 경찰 인력과 행정력 소모를 줄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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