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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재 전 행복청장, 세종시장 선거 포기 돌연 ‘잠적’

기사승인 2018.04.12  13: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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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일 누군가와 통화 후 출마 번복, 바른미래당 세종시장 선거전 전략 수정 불가피

이충재 전 행복청장은 지난 11일 저녁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을 측근에게 남긴 후 현재까지 일체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유력한 세종시장 후보로 물망에 올랐던 이충재(63) 전 행복청장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며 돌연 잠적해 파문이 일고 있다.

바른미래당의 세종시장 선거전 대응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12일 바른미래당 세종시당 등에 따르면, 이충재 전 청장은 지난 11일 저녁 “세종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말을 측근에게 남긴 후 현재까지 일체의 연락을 받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청장은 11일 오후 7시경 측근 A씨와 통화를 하던 중 누군가의 전화를 받기 위해 통화를 잠시 중단했고, 이후 A씨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불출마 의사를 짧게 전달하고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 전 청장이 세종시장 선거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여 왔다는 점에서, 해당 전화에 심경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 전 청장은 바른미래당 입당과 세종시장 출마결심을 굳히고 지난 9일 김중로 세종시당 위원장과 함께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예방해 자신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오전에는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의 인재영입 대상자로 발표될 예정이었다.

이 전 청장의 당일 행적을 되짚어보면 불출마 선언은 뜻밖이라는 지적이다.

11일 오전 측근, 지인 등을 차례로 만나 선거사무실 임차, 캠프 구성 준비 등을 서두른 그는 오후 5시경 바른미래당 세종시당에 들러 선거 준비상황을 당 관계자들과 협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오후 6시를 넘겨 시당에서 나온 이 전 청장은 A씨의 승용차를 타고 자택에 도착했으며, A씨와 헤어진 후 통화하는 과정에서 누군가의 전화를 받고 갑작스런 심경의 변화를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 <세종의소리>는 이 전 청장의 입장을 듣고자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유력한 후보가 순식간에 사라진 바른미래당은 당혹스런 표정이 역력하다.

중앙당 한 관계자는 “오늘 인재영입 발표가 예정되었는데 갑작스럽게 연락이 끊긴 상태”라며 “세종시장 후보자로 누구를 물색해야 할지 답답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철근 바른미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바른미래당은 당의 광역자치단체장 제1호 영입후보인 이충재 전 청장의 돌연한 출마포기가 개인적 사유에 의한 변심이 아닌 그 이상의 배경이 있다고 본다”며 “실체적 진실을 반드시 규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전 청장은 바른미래당 입당과 세종시장 출마결심을 굳히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그의 갑작스러운 입장변화는 모종의 압력이 작용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곽우석 기자 sjsori0908@daum.net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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