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단체 "감사위원장, 복지센터 감사 빼야"
세종시민단체 "감사위원장, 복지센터 감사 빼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8.03.2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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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종촌종합복지센터 채용외압 의혹 관련, 특별 시민감사 위촉도 촉구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종촌종합복지센터 채용외압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세종시민사회단체가 "감사위원장을 감사에서 제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시 감사위원회가 종촌종합복지센터 채용외압 의혹에 대해 특별감사에 돌입한 가운데, 세종시민사회단체가 "감사위원장을 감사에서 제척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현재 세종시 감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홍민표 위원장은 인사외압 의혹이 있었을 당시 복지센터 소관 부서 복지정책과를 관할하는 행정복지국장을 맡고 있었다.

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22일 성명을 통해 "문제가 있을 당시 책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한 당시 국장이, 지금은 감사위원장이 되어 인사외압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감사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며 "현 감사위원장을 본 감사에서 즉각 제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감사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특별 시민감사를 즉시 위촉하라”고도 했다.

연대회의는 최근 세종시에서 교통공사, 문화재단, 로컬푸드 등 산하기관에서 채용비리가 계속해 불거지고 있는 점을 거론하면서 "이번 인사외압 논란에 대해 객관적이고 공정, 투명한 감사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감사위의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시민단체연대회의에는 세종YMCA, 세종교육희망네트워크, 세종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사)세종여성(준),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세종환경운동연합, 참교육학부모회 세종지부 등 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직원 채용 과정에서 인사 외압 의혹이 불거진 세종시 복지시설 수탁기관인 종촌종합복지센터에 대해 지난 19일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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