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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 맛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기사승인 2018.01.23  10: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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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각기행]통영 멍게 맛, 그대로 세종에 옮긴 '멍게가' 세종점

통영 멍게 맛을 그대로 옮긴 '멍게가' 세종점이 문을 열고 쌉쌀하면서 향긋한 멍게를 주재료로 한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사진 위로 부터 멍게 비빔밥, 멸치회 비빔밥, 멸치회 무침>

통영 앞 바다의 싱싱한 멍게 맛을 세종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약간을 쌉쌀하면서 뒷맛이 향긋한 멍게를 전문으로 요리하는 집이 행복도시 세종에 문을 열었다. 통영의 맛을 그대로 옮겨왔다는 게 이 집의 특징이라고 보면 틀림없을 정도로 다양한 요리로 멍게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세종시 가름로 232 세종 비즈니스센터 2층 ‘멍게가’.

‘통영음식전문점’이라는 또 다른 상호가 이곳이 멍게를 전문으로 신도시의 고객을 맞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상호는 ‘멍게가’이지만 반드시 멍게 요리 하나만 고집하는 곳이 아니라는 점을 사전에 알아둘 필요가 있다.

지난 2012년 문을 연 경남 통영시 항남동 멍게가 본점의 프랜차이즈로 세종점이 지난 1월 3일 오픈했다. 이곳에서 다루는 메뉴는 멍게 비빔밥, 굴 비빔밥, 해초 비빔밥 등 해산물을 주 재료로 하는 밥 종류에다 멸치회, 성게, 와다 비빔밥이 있고 홍합 엑기스로 만든 합자국이 있다.

멍게 비빕밥은 은은한 멍게 향이 다른 재료들과 어울리면서 약간을 쌉쌀하면서 여운을 남기는 맛을 전해주었다. 이 집 대표 음식이다. 또, 합자국으로 불리는 홍합을 우려낸 국물로 만든 요리는 한국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좋아하는 시원한 국물 맛을 내고 있어 아이들도 싫어하지 않고 있다.

멸치 회 비빔밥은 곰삭힌 듯한 식재료에다 멸치회를 넣어 새콤달콤하면서 고소한 뒷맛을 주었다. 멸치 회 무침에다 밥을 넣었다고 보면 쉽게 상상할 수 있는 음식이다.

맛 집에 나오는 음식점은 다 정갈하지만 '멍게가'는 새로운 건물에다 처음으로 입주한 곳이어서 음식도 정갈하고 실내도 깔끔했다.

음식은 다양해서 여러 사람이 와도 취향별로 선택해서 먹는 게 가능하다. 매생이와 멍게로 만든 전(煎)도 있고 멍게를 재료로 한 샐러드도 있다. 저녁에는 1인당 2만5천원짜리 코스 요리도 있어 가족들이 모여 식사와 가볍게 술도 곁들일 수 있다는 게 멍게가 쪽의 설명이었다.

주방을 책임지는 올해 쉰 한 살의 이규철씨는 공모를 통해 뽑아서 통영 멍게가 본점에 가서 비법을 배워왔다. 다른 요리를 늘 해왔으니 멍게 요리를 배우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걸 세종시에 옮겨다 놓고 통영 멍게 맛을 전해주고 있다.

통영 본점은 세종시 멍게가를 전국화하는 첫 걸음으로 시작했다니 본점의 맛을 그대로 볼 수 있다고 해도 무리는 아닐 듯 했다.

방은 7개, 홀은 50명이 앉을 수 있어 여유있는 실내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문패도 동피랑, 서피랑, 달아, 한산, 한려, 통제영 등 통영과 관계된 지명을 붙었고 벽에 걸린 그림도 거북선이니 통영 항 등등으로 역시 항구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멍게 비빔밤과 해물탕

‘멍게가’ 세종점 개점을 주도해온 우린 D&C프랜차이즈 사업팀 주창혁 과장은 “통영은 오밀조밀한 길과 오순도순 둘러싸인 마을 등이 맨 먼저 떠오르듯이 음식도 정갈하면서 오밀조밀한 고명으로 자극적이지 않고 편안한 맛을 추구했다” 며 “주문을 받고 요리를 시작하기 때문에 정말 즉석 요리 맛을 본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고 자랑했다.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영업하며 일요일은 휴무다. 주차장은 지하에 널널하고 무료다.(예약문의) 044-414-9295

넉넉한 실내 공간과 청결한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움을 연출하고 있다.
통영 항을 모자이크로 그린 방 내부 모습
사진을 클릭하면 메뉴 표 이미지가 크게 보입니다.

박경자 기자 pkj8116@hanmail.net

<저작권자 © 세종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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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댓글 7
전체보기
  • 최순영 2018-01-23 11:54:19

    오우~~멍게 먹고싶습니다.^^신고 | 삭제

    • 한솔 2018-01-23 11:14:07

      멍게 맛은 언제 먹어도 상큼합니다. 세종에 통영 맛이 왔다니 꼭 가보렵니다.신고 | 삭제

      • 유실장그녀 2018-01-23 10:36:05

        비빔밥은 점심메뉴로 좋을거 같고....해물탕은 저녁에 회사직원들과 소주한잔과 함께 식사를 하면 좋을 듯 메뉴이네요...요즘 같은 겨울엔 더욱 땡기는 음식인데..
        좋은 곳 소개 감사합니다.신고 | 삭제

        • 그녀 2018-01-23 10:34:52

          와..통영의 맛을........맛있어 보입니다.신고 | 삭제

          • 박실장 2018-01-23 10:34:07

            해물탕 좋아하는 딸이랑 외식해도 좋을 식당인듯 하네요.. 세종에는 그닥 해물의 맛집이 없는데..이곳은 기자님 믿고 출동한번 해봐야 할듯 합니다...
            항상 맛있는 곳,.감사합니다..^6신고 | 삭제

            7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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