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기관 인사청탁 논란, 인사 개혁해야"
"위탁기관 인사청탁 논란, 인사 개혁해야"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10.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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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참여연대, 운영 독립성 보장 위한 제도적 보완책 필요 지적

'세종의소리'가 지난 12일 보도한 <세종시 위탁기관 직원채용, 공무원 개입 '물의'> 제하 기사와 관련,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상임대표 임효림)는 "세종시는 위탁기관의 인사 및 운영 독립성 보장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세종참여연대는 14일 성명을 통해 "인사청탁 논란은 세종시 공직사회 투명성 및 청렴성에 대한 오해와 불신을 낳고 있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연기군 시절부터 만연한 인사청탁을 근절하는 등 강도높은 인사개혁을 진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위탁기관의 운영 차질은 복지서비스 질 저하로 이어져 실직적 수혜자인 시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향후 복지센터를 포함한 다수의 위탁시설이 신도시에 건설되는 것을 감안해 위탁기관 인사 및 운영에 대한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세종참여연대는 "이번 사건을 통해 과거 악습의 고리를 끊고 공직사회 투명성을 제고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는 위탁 기관인 '종촌종합복지센터' 직원 채용 과정에서 시 일부 공직자들이 취업을 청탁하는 등 인사에 개입한 정황이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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