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바둑협회, '첫 발걸음' 뗐다
세종시 바둑협회, '첫 발걸음' 뗐다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5.09.17 2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창립총회 황은연 회장 추대, 바둑보급과 발전 '첨병 역할'

 세종시 바둑협회는 17일 황은연 회장, 장천규 부회장, 김홍명 부회장, 전응구 고문, 김성룡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세종시 바둑보급과 바둑발전의 첨병 역할을 할 '세종시 바둑협회'가 17일 창립됐다.

세종시 바둑협회는 17일 오후 7시 황은연 회장, 장천규 부회장, 김홍명 부회장, 전응구 고문, 김성룡 전무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창립 총회를 열고 힘찬 첫 발을 내딛었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대한바둑협회 강영진 전무이사를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홍엽섭 정무부시장, 금용한 시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박두희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장, 김필중 이해찬의원 보좌관, 그리고 바둑 관계자 및 동호인들이 참석해 바둑협회 창립을 축하하고 발전을 기원했다.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황은연 회장은 인사말에서 "전국 16개 시도협회가 결성됐고 세종시가 17번 째로 창립총회를 갖게 되어 의미있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협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 만큼 열심히 도와 세종시를 바둑의 메카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세종시 12개 초등학교에서 소년체전과 전국체전에 선수로 커 나갈 500여 명의 꿈나무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며 "여러 분야에 뛰어난 인재들이 많아 앞으로 세종시 출신들이 전국을 주름 잡을 것이라고 기대된다"고 발전을 다짐했다.

 황은연 세종시 바둑협회장은 "세종시를 바둑의 메카로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춘희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문화, 예술, 체육에 대한 취미활동 욕구를 해소하는 데 바둑협회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들을 한데 엮어주는 촉매제 역할을 바둑협회가 잘 해 주셨으면 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강영진 전무이사는 "세종시가 조만간 전국체전, 소년체전 등에서 좋은 성적을 내어 바둑계 발전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체육계에서 이름을 빛낼 수 있도록 세종시 바둑협회가 큰 역할을 해달라"고 덕담을 건넸다.

세종시 바둑협회는 지난 8월 세종시 바둑협회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데 이어, 9월 12일에는 2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클럽 대항전 및 발기인대회를 열고 창립 준비를 해 왔다.

한편, 한국기원과 세종시 양지초, 국제고, 과학예술영재학교는 지난 2일 학교 바둑부 지원사업 선정 업무 협약을 맺고 세종시를 바둑의 도시로 만들기로 약속했다. 바둑 저변 확대를 위한 협조와 한국기원 바둑 지도, 그리고 전국체전 및 소년체전 참가를 위한 준비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