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 명품거리 어떻게 조성되나
행복도시 명품거리 어떻게 조성되나
  • 곽우석 기자
  • 승인 2014.11.0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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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청, 1-5 생활권 방축천 인근 조성 상업용지 계획 밝혀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1-5 생활권 방축천 인근에 조성될 명품거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곳 상업지역이 행복도시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진은 P1구역 당선작 조감도>
세종시 신도시(행복도시) 1-5 생활권 방축천 인근에 조성될 명품거리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행복청은 지난달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 내 상업용지 7필지에 대한 사업제안공모 심사결과 발표한 가운데, 이곳 상업지역이 행복도시 품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행복청에 따르면 토지가격으로만 상업용지를 공급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건축디자인 품질과 브랜드업체 유치, 재무상태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공급하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바꾼 결과 기대이상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가장 큰 특징으로는 브랜드업체 유치를 당선작 평가항목에 새롭게 추가함으로써 각 당선업체마다 브랜드업체와 미리 입점의향서를 체결토록 유도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선先상가건축 後점포입점’을 ‘상가준공과 점포입점 동시완성’이라는 혁신적인 상권형성 모델을 시도해 도시건설의 새로운 혁신아이콘이 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입지별로 보면 P1 구역은 서점․영화관 등의 문화시설, P2구역은 킴스클럽 등 유통·업무, P3구역은 음식·패션, P4구역은 음식·판매·호텔, P5 구역은 업무·숙박 등의 상권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 내 상업용지
   1-5생활권 특별계획구역 내 상업용지 입점확정 주요업체
이와 함께 개별 건축물의 디자인 품질이 높아진 것은 물론, 주변 건축물과의 연결·조화성도 확보되었다는 평가다.

방축천변 서측부지에 들어서게 될 6개의 건축물을 보면 디자인이 우수할 뿐 아니라 각 건축물을 연결하는 약 500m의 ‘공중가로(Riverside highline)’를 설치하는 것으로 설계되어 상호 연결성과 조화성, 접근성이 극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장은 “이번 상업용지 사업제안공모를 우리나라 도시건축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자 했다”며 “새로운 모험이라고도 할 수 있는 이번 상업용지 사업제안공모를 앞으로 도시건설 분야의 창조경제 실현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P2구역 당선작 조감도
   P3구역 당선작 조감도
   P4구역 당선작 조감도
   P5구역 당선작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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